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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의 1월 책 : <악마와 함께 춤을>

by 점보정보통 2025. 2. 18.

 <악마와 함께 춤을>은 우리 삶에 스며든 부정적 감정들이 왜 중요한지,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철학적으로 탐구하는 책입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2025년 1월 '이달의 책'으로 추천하며 전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의 메시지와 여러분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에 대해 말씀드리며 추천드립니다.

책 이미지

<악마와 함께 춤을>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코믹하거나 악마와 계약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목이 주는 인상과 달리, 시기, 질투,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들이 왜 우리 삶에서 필요하며, 이것을 억누르지 않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이 책은 가독성이 좋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철학적으로 부정적 감정의 필요성을 변론한다”라고 소개했다.  왜 부정적 감정이 인간에게 여전히 남아 있는지를 분석하며 독자들에게 “감정과 이성은 항상 대립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왜 부정적 감정이 중요한가?

저자는 인간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하는 이유를 ‘진화론적 필요’에서 찾기도 하는데요. 만약 시기나 분노가 해롭기만 했다면,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부정적 감정이 우리 삶을 비옥하게 만드는 지렁이와 같다는 비유로 이어지는데요. 우리가 정원을 가꿀 때 잡초를 뽑아내듯 부정적 감정을 없애려 하지만 사실 진짜 중요한 것은 ‘지렁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지렁이와 잡초의 비유

책에서 언급된 찰스 다윈의 <지렁이의 활동과 분변토의 형성>라는 저작을 통해 저자는 비유를 이어가게 됩니다.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지렁이를 보고 징그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들이 땅을 부드럽게 하고 비옥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저자는 부정적 감정도 이와 같다고 말한다. 우리는 부정적 감정을 잡초처럼 제거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 감정들은 우리의 내면을 풍요롭게 만들기도 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합니다.

 감정과 이성, 대립하는가?

저자는 감정과 이성의 대립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이동진 평론가는 “위험한 상황에서 느끼는 공포심은 사실 이성적인 감정일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감정과 이성이 항상 뒤섞여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며 감정을 단순히 뇌의 화학 반응으로 설명하는 것은 환원주의적 오류라고 말합니다.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이 책은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느끼라고 조언합니다. “나쁜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며, 그 감정을 해소하려는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봤을땐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타인의 부를 보고 느끼는 시기심은 ‘나도 소중한 존재이기에 물질적 풍요를 누려야 한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이는 부정적 감정이 드는 것이 잘못이 아닌 이로 인해 더 깊어지는 부정적인 감정 혹은 행위로 이어지게 되는 것들이 문제라 말합니다.

자기 계발서와 철학서 사이

이 책은 자기계발서처럼 읽힐 수도 있지만 일정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감정을 마주 보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두라”는 저자의 조언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라’는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철학적인 깊이와 더불어 방법론까지 제시하는 드문 책”이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 많은 책을 읽은 이동진 평론가도 이런 흔하지 않은 책을 그렇다고 말하는 것이 꽤나 신중한 선택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결론

<악마와 함께 춤을>은 우리가 피하고 싶어 하는 부정적 감정들이 사실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거름임을 보여줍니다. 시기, 질투, 분노 같은 감정들을 억누르는 대신 마주하며,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제시하게 만듭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책을 읽으면 철학자들이 사고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삶을 더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말 또한 했는데요 평소 우리가 하는 철학적 사고나 주제에 이 주제도 포함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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